【서울=뉴시스헬스】임설화 기자 = 아주대병원 유전질환 전문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1시 병원 지하 1층 아주홀에서 '묘성 증후군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교육강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신생아 1만5000명에서 5만 명 중 한 명꼴로 발생하는 묘성 증후군은 영아 때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 울음소리는 나이가 들면서 없어지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진단하기가 매우 어렵다.

출생 시 체중이 매우 적고 얼굴이 둥글며 양 눈 사이의 간격이 넓은 것도 주요 증상이다.

정신적, 신체적으로 발육이 늦고 정신지체 등의 장애가 따르며, 선천성 심장질환을 동반하는 경우도 30%나 된다.

이번 강좌에서는 △묘성 증후군의 진단과 유전상담(유전질환 전문센터 김현주 센터장) △묘성증후군의 임상증상(소아신경과 정다은 교수) △묘성증후군 환아의 작업치료(재활의학과 이미영 치료사)에 대한 강의와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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