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박상아 기자 =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은 '월드타워점' 일부 매장 영업을 재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6월26일 폐점 이후 193일만이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지난 3일 잠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실사를 마치고 4일 오전 영업 개재를 위한 특허장을 발주했다.

롯데면세점은 우선 350여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기존에 운영하던 브랜드 대부분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올해 타워동 오픈에 맞춰 국내 최대 규모(특허면적 기준 1만7334㎡)의 매장이 조성될 예정이며, 브랜드 수도 기존 500여 개에서 7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월드타워점 재개장은 신규 특허 취득 직후부터 중국과 일본 등 해외 관광업계에서도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개장 첫 날인 5일 5000여명의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월드타워점 재개장을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매장을 빠르게 안정화하여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주변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원스톱 관광·쇼핑 인프라를 구축하고, 월드타워 단지가 동북아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