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용산병원은 최근 베들레헴 어린이집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사진=중앙대학교용산병원 제공> 김연환 기자 kyh@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중앙대학교 용산병원은 국제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근로자 자녀가 있는 베들레헴 어린이집을 방문해서 의료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베들레헴 어린이집은 주로 부모의 경제활동이나 이혼 등의 사유로 가정 내 양육이 어려운 다문화 가족 자녀들을 위해 운영되는 보육시설로서, 지난해 12월 진료협력을 맺은 것이 계기가 돼 이번 의료봉사를 실시하게 됐다.

의료봉사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정신적, 심리적 문제와 부모 역할 △다문화가정 아동 지능프로파일 및 심리검사 결과 해석 △아동 집단놀이 치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병원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이라는 사회적 소외계층과 그들을 우리 사회에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베들레헴 어린이집 교사들을 지원하는 의미에서 이번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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