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함상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3~5일 터키 안탈라에서 개최된 WHO 주관 국제교육훈련센터 운영 회의에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의에서 식약청은 크로아티아, 이집트 등 12개국 33명의 GMP 조사관들에 대한 교육 운영실적과 함께 참석자들의 높은 교육 만족도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청은 실제 백신 제조사를 방문해 '모의 GMP 실태조사'를 수행하도록 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교육생들로부터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식약청의 이러한 성과는 일부 기관에 대해 '교육센터지정' 해제도 함께 이루어진 회의였던 까닭에 다른 나라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호주 TGA 등 WHO 국제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다른 교육기관과의 네트워크 활성화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 애로 사항 및 향후 개선방향 등에 대해 토의를 가졌다.

식약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국제 신인도 제고 및 의약품 산업의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앞으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WHO 국제 교육 센터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3월3일~11일 WHO 국제 교육 프로그램으로 'GMP 조사관을 위한 교육'이 식약청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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