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로운'과 사회공헌 문화프로젝트

분당서울대병원은 문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일 환자들을 위한 줄타기 공연과 한복퍼포먼스 행사를 개최했다.(사진=분당서울대병원 제공)

[뉴스인] 석지헌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은 지난 2일 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들의 '행복과 치유'를 기원하기 위한 어름산이 줄타기 공연과 한복퍼포먼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문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성악가 차승희 소프라노의 공연과 치유를 염원하는 안무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김민중 어름산이(줄 위에서 노래도 부르고 재담을 주고받으며 여러 가지의 재주를 부리는 사람)의 곡예와 재담이 이어졌다. 

이어 음악공연과 일반 시니어 모델팀, 안무팀의 손 한복디자이너 미니 한복패션쇼가 어우러지며 출연진과 500여 명의 참가자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마당'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병원을 찾는 고객과 환자, 보호자, 지역주민과 병원 교직원 모두가 '행복과 치유로 가는 길'을 상징하는 의미로 진행됐다. 특히 어름산이가 선보인 특유의 재담과 아슬아슬한 곡예는 참가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와 고객 병원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병원 문화예술 융성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8월 문화콘텐츠를 기획하고 생산하는 '로운(대표 황현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로운과 함께 기획한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은 문화예술 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환자들이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장기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병원장은 "우리의 멋과 소리, 놀이가 모두 어우러진 이번 문화공연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뿐만 아니라 예술과 문화를 즐기기 위해 찾아온 관람객 모두에게 기분 좋은 휴식과 치유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유쾌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오는 8일 오후 2시 사회공헌 문화프로젝트 시리즈로 개그맨들과 함께하는 '행복웃음 콘서트'와 성악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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