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박상아 기자 = 고병원성 H5N6형 AI바이러스(조류 인플루엔자)가 전국 최대 규모로 닭을 생산하는 경기도 포천에서 검출돼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될 위험이 커졌다.
경기도는 포천시 영북면의 한 산란계 농장 사료에서 고병원성 H5N6형 AI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포천시는 해당 농가 닭 24만여 마리를 살처분 했다.
포천시의 닭 사육 규모는 경기도 전체 닭 사육량의 20%에 육박하고 전국적으로는 7~8%를 차지한다.
한편 현재 전국적으로 AI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0시부터 작동되는 '이동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24시까지 전국 가금류 관련 사람, 차량, 물품 등은 이동할 수 없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동중지 명령을 위반할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 제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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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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