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줄 왼쪽부터) 정승현 안산시의회 부의장, 고윤석 경기도의원, 장동일 경기도의원, (앞줄 왼쪽부터) 박창홍 시사경제경영연구소 소장, 이영철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앞줄 왼쪽부터). (사진=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

[뉴스인] 김동석 기자 = 경기도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6일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 사무소에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안산시내 골목상권의 경기 침체 장기화가 이어진 가운데 중소상공인들의 현장 의견을 직접 듣고 협력해 장기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와 시사경제경영연구소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김철민 의원을 대신해 장동일 경기도의원(기획재정위원회)은 인사말에서 "어려울 때일수록 소상공인 서로가 어려움을 이해하고 함께 개선 방향을 찾아보자"며 "지역 의원들은 현장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을 듣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책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실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장 의원은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이 미비하다는 것에 공감하면서 소상공인들과 주기적인 만남을 통해 총체적인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윤석 경기도의원(안전행정위원회)은 "공직자의 마음가짐이 소상공인을 향하고 있어야 하는데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지방정부에서 자금을 집행하는데 시간을 간소화하고 어떻게 지원해야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지 협회와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승현 안산시의회 부의장은 "소상공인이 살아야 나라 경제가 활성화되는데 정책들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역할을 못하고 있다"며 "부가가치세법의 경우 1999년 시행 이후 물가는 40% 올랐지만 법률은 이를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물가상승률만 반영돼도 간이사업자 등의 혜택이 다른 지역보다 클 것이라며 법률과 조례 보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불필요한 예산 부분을 줄여서 실질적으로 영세 상공인에게 돌아갈 수 있는 정책에 대해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의회와 지방정부를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안산시의 조례관련 사항 ▲상가 임대차 보호법에 대한 개정사항 ▲중소기업 지원센터의 역할 ▲온누리 상품권 사업 ▲지역협의체 구성 ▲안산시만의 특화된 특화된 사업과 시스템을 찾기 위한 실질적인 실태조사 ▲주기적인 간담회 등의 의견을 주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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