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ㆍ고추장ㆍ간장 등 장류활용 음식

허병석 샘표 우리맛 연구중심 소장이 스페인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한국 발효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사진=샘표)

[뉴스인] 박상아 기자  =간장, 된장, 고추장 등 한국 고유 발효식품을 활용한 음식이 스페인 산세바스티안(San sebastian) 지역에서 선보였다.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 연구소는 스페인의 바스크컬리너리연구소(Basque Culinary Center)가 '발효'를 주제로 개최한 심포지엄에 초대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샘표 연구소 허병석 소장과 셰프 최정윤씨가 참여해 한국 고유의 장에 대한 우수성을 설명하고 직접 요리를 만들어 선보였다.

샘표 우리맛 연구중심 소속 최정윤 셰프가 간장, 된장, 고추장을 이용한 음식을 만들어 선보였다. (사진=샘표)

샘표 관계자는 "간장, 된장, 고추장 등 한국 고유 발효식품을 활용한 음식을 만들어 제공했다"며 "메추라기알 노른자에 된장을 소스로 활용한 스튜, 간장을 이용한 채소, 화이트 초콜릿으로 뒤덮은 고추장 가나슈 등을 만들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바스크컬리너리연구소의 헤드 셰프 디에고 프라도(Diego prado)는 "발효에 대해 갖고 있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스크컬리너리연구소 셰프 마스터 과정에 있는 루이스 바셀가(Luis baselga)는 "발효가 있으면 자극적인 양념을 추가하지 않아도 풍부한 맛이 오래 지속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한국은 '발효'를 주제로 스페인에서 열린 미식박람회 '스페인 마드리드 퓨전'에서 주빈국으로 초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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