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마소연 기자  =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증상을 치료해 삶을 윤택하게 하는 '해피 드러그(Happy Drug)'.

15일 GSK는 오는 19일 세계 남성의 날을 맞아 '해피 드러그'를 안전하고 정확하게 복용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탈모는 중년 남성의 전유물로 인식됐으나 최근에는 20~30대 남성 환자가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남성호르몬으로 인한 남성형 탈모 환자 중 20~30대 남성은 60% 이상이었다.

진행성 질환인 탈모는 민간요법, 두피 관리 등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전문의를 통해 원인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남성 호르몬에 의한 탈모일 경우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통해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GSK 관계자는 "임상 결과 정수리 탈모는 물론 M자형 탈모에 빠르고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검증된 남성형 탈모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GSK '아보다트'는 연질캡슐 형태로 만들어져 약을 쪼개 먹을 때 발생하는 부스러기가 가임기 여성에게 노출되는 안전사고를 줄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20~30대 발기부전 환자 역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발기부전으로 병원을 방문한 20~30대 남성은 2989명으로 2011년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발기부전 치료제는 전문의약품으로,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처방받아야 하며 특히 '짝퉁'에 속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혈관 확장을 유발하기 때문에 심혈관계 질환을 앓는 환자는 복용에 주의해야 하며 술과 함께 복용해서도 안 된다.

또한, 음식물과 함께 복용할 경우 효과가 나타나는 시간이 지연될 수 있어 공복에 복용해야 한다.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고 4시간이 지난 후에도 발기가 사그라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모아만 모발이식센터 김대영 대표원장은 "탈모치료제 등 해피 드러그는 삶의 질과 행복에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많은 남성이 관심을 갖는 분야"라며 "해피 드러그에 대한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민간에 널리 퍼져 있기 때문에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복용법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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