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단기 청소년쉼터

[뉴스인] 정지영 기자  =  경기도 용인시 단기 청소년쉼터인 '용인 푸른꿈 청소년 남자쉼터'에 입소한 청소년들이 호서대학교 자원봉사팀 'Do Dream(두 드림)‘과 함께 세이브더 칠드런의 아프리카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청소년들은 서비스 수혜자가 아닌 제공자가 되어 아프리카 우간다, 타지키스탄에서 체온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생후 28일 미만 신생아들을 위해 직접 만든 모자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호서대학교 자원봉 사팀 ‘Do Dream(호서대학교 건축공학과 이도민, 기독교교육학과 남궁준, 기계공학과 김동환, 응용통계학과 김수지, 간호학과 김소현)’은 "위기 청소년들에게 직접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 타인을 도우며 얻을 수 있는 행복의 가치를 알려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용인시 단기 청소년쉼터 오영광 실장은 "위기 청소년들이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배우고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원봉사팀 ‘Do Dream’은 모자뜨기 캠페인 외에도 위기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기획하고 주말마다 쉼터에 방문하며 지난달부터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용인시 단기 청소년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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