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우호도시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인] 김동석 기자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도윤호 사무총장은 지난 10일 중국 충칭시에서 열린 '제5회 중국 국제 우호도시 대회'에 초청받아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1954년에 설립된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중국 지자체와 민간 외교 업무를 총괄하는 전국 단위 기관이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의 회장은 1983년부터 5년간 국가 주석을 역임한 리셴녠(李先念)의 딸 리샤오린(李小林)이 맡고 있다.

리샤오린 회장은 지난 2013년 방한 시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해 한중 지자체 교류 확대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제5회 중국 국제 우호도시 대회'는 격년제로 열리는 국제회의로, 첫해 행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연계해 베이징시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에드워드 세칸디 우간다 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전 총리 등 50개국에서 600여 명이 참가했다.

중국 국가 부주석 리위안차오(李源潮)가 대표축사를 했으며, 참가자들은 '혁신이 도시발전을 이끈다'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그동안 중국과의 교류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둔 해외 지자체를 시상하는 '중국-외국 자매우호도시 상' 수여식도 진행됐다.

한국 지자체 중에서는 대전광역시, 충청북도, 경기도 의왕시, 충청북도 청주시, 전라남도 영암군, 경상북도 구미시가 시상대상으로 선정됐다. 김성재 의왕시장, 정현복 광양시장, 남유진 구미시장이 시상식에 직접 참가했다.

한국 측 대표로 참가한 도윤호 사무총장은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린이 부회장과 양국 지자체 교류 내실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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