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는 지난달 29일 세계 봉사의 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 한국릴리)

[뉴스인] 마소연 기자  =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지난달 29일 '세계 봉사의 날(Global Day of Service)'을 맞아 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일라이 릴리의 '세계 봉사의 날'은 전 세계 릴리 직원들이 한날한시에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릴리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08년에 시작돼 지난 8년간 전 세계 릴리 직원들이 약 82만 5000여 시간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 왔으며 올해도 70여 개국, 2만 4000여 명의 직원이 한날한시에 각자의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날 한국릴리의 서울 본사·영업부 직원 200여 명은 아동, 노인, 저소득층 등 중 평소 관심이 있는 봉사활동에 자율적인 참여 신청을 통해 4개 팀으로 나뉘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서울노인복지센터(종로구)에서 2000여 명의 노인들에게 무료급식을 배식했으며, 서울역 본사 인근의 쪽방촌 가구를 도배하고 직접 밑반찬을 만들어 배달했다.

청운보육원(동작구)에서는 일일 부모가 되어 평소 보육원 아이들이 가지 못하는 실내놀이터를 함께 방문하고, 첫 돌을 맞이한 원생들을 위해 돌잔치를 진행했다. 서울시립중랑노인전문요양원(중랑구)을 찾은 한국릴리 직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일상 활동을 돕고, 회색 벽이던 생활 공간을 벽화로 채웠다.

세계 봉사의 날을 맞아 요양원을 찾은 한국릴리 직원이 시설정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릴리)

각 지방 영업소 50여 명의 직원도 몇 년간 꾸준히 방문해온 기관을 통해 각자의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대전 지역은 천양원 아동보호센터에서 센터 시설 정비와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대구에서는 유해환경(가정폭력, 학교폭력, 성폭력)에 노출된 20세 이하 여성청소년 보호시설인 푸름터에서 시설 청소와 재능 기부를, 부산은 노인전문요양원인 애광노인요양원에서 시설 정비와 요양 노인 돌봄 봉사 활동을, 광주는 지체 장애인 요양시설인 소화성가정에서 시설 정비와 텃밭 가꾸기 활동을 각각 진행했다.

한국릴리 폴 헨리 휴버스 사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과 직접 소통하고 도움으로써 나눔과 봉사의 진정한 가치를 느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환원·공헌 활동은 지난 140년간 이어온 릴리의 오랜 정신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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