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최동희 기자 =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제2회 서울자전거 축제'를 맞이해 서울시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참여 신청을 기다린다.
이번 제2회 서울자전거 축제는 오는 24~26일 청계천 거리와 서울광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청계광장에서 삼일교, 태평로까지 펼쳐질 '이색 자전거 퍼레이드'에서는 시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꾸며진 자전거 행렬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이한 자전거 보유자, 재미난 자전거 복장,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자전거 퍼포먼스, 별난 '우리 동호회' 자랑하기, 일상 속에서 자전거를 애용하는 커뮤니티 소개하기 등 축제를 만끽할 준비가 되어 있는 서울 시민이라면 '자전거축제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2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또한 지난해 9월 출범해 13만 회원을 자랑하는 '따릉이' 탄생 1돌을 맞이해 따릉이를 애용하는 시민들의 재미난 에피소드를 담은 사진과 영상을 모아 '따릉이의 하루'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외에 '리마인드 웨딩 바이크', 자전거 영화를 상영하는 '자전거 올빼미 영화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2016 서울 자전거 축제 마지막 날에는 '아시아 도시 자전거 포럼'을 개최한다. 아시아 15개 도시 시장단과 자전거 관련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 도시간 자전거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천만시민의 생활형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6 서울자전거축제'를 준비했다"며 "9월의 마지막 주말 도심 속 축제에 직접 참여해 생활형 자전거의 매력을 체험하고 생활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