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는 경기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박석교 밑 둔치에서 시민 8000천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안양지부(지부장 임종순)가 주최하고, 2009안양천대보름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또 안양시, 안양박달새마을금고, 안양시향우협의회, 안양중앙성당, 청솔학원이 후원했다.
행사에는 정월대보름 전래놀이인 연날리기, 소원지쓰기, 깡통불놀이, 귀밝이술, 달집태우기, 대동놀이(강강술래) 등으로 이어졌다.
안양지역시민연대 최병렬 대표는 "정월 대보름 축제에 해마다 참석하고 있다"며 "해가 갈수록 행사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수도권 최대 명절 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임 지부장은 "길가다 우연히 스친 사람이 바로 우리 이웃 주민 이었다"며 "오늘 하루만큼 전통을 살리고 이웃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불경기로 모든 시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보름달과 같이 365일 가정에 행복과 가족 모두 건강을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