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특구정부 어호서는 죽은 7마리의 조류에 대해 그동안 각종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N1형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들 H5NI에 걸린 조류는 지난주 란타우섬(大嶼山)에서 발견된 닭 3마리와 오리 1마리, 2일 미푸(米埔) 자연보호구에서 찾은 왜가리 1마리, 3일 수거한 송골매와 닭 각각 1마리다.
한편 어호서는 전날 홍콩의 82개 마을을 조사한 결과 가금류를 풀어 사육하는 경우를 단 한 건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중국 본토에서 H5N1으로 인해 8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번에 바이러스가 검출된 새들이 중국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면서 홍콩에 재차 AI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