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급되는 대립 포도품종은 기존 일본 품종인 '거봉'에 비해 맛과 향이 우수하고, 재배가 용이해 포도 재배농가와 소비자가 같이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3품종은 포도 재배가로 유명한 상주의 장봉선 농가에서 2년간 시범재배한 결과 일본 '거봉' 품종에 비해 월등히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흑보석' 품종은 2006년에 품종등록이 완료된 품종으로 우리나라 주 품종인 '캠벨얼리'와 비슷한 시기에 수확이 가능한 조생종 대립 품종이다.
'흑구슬' 품종은 2004년에 품종등록이 완료되어 2006년부터 보급되고 있는 품종이다.
'수옥' 품종은 2007년에 품종등록이 완료되어 2008년 가을부터 농가에 보급이 가능한 중만생종 품종이다.
'거봉' 품종 수확이 끝난 후 포도 단경기에 출하가 가능해 추석 포도로 농가 소득향상에 일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나라 포도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새로 보급되는 품종의 고품질 재배법을 확립해 농가들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