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김다운 기자 =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지난 4일 화상센터 11층 강당에서 자궁경부암 건강강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건강강좌에선 원내 환자 및 보호자, 여의도 푸르니어린이집 보육교사 및 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부인과 박원일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강의는 백신의 예방 가능 여부, 종류와 접종 시기 및 부작용 등 평소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궁금했던 부분들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의 후에는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그에 따른 답변을 들으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참가자와 교수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박원일 교수는 "자궁경부암은 이제 40~50대뿐만 아니라, 20~30대 여성들도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 됐다"며 "자궁경부암은 다른 암과 달리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어 예방접종을 통해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한편,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 바이러스로 인해 발병하는 병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대부분이 점막친화의 형태를 띠고 있어 성관계를 통한 점막끼리의 접촉 시 전염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2003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 사이 출생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 국가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전국 8400여 곳의 병의원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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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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