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부산백병원은 초극소미숙아의 생존한계를 75%까지 끌어올렸다고 6일 밝혔다.

최극소미숙미숙아란 임신기간 25주 미만의 미숙아로서 서울의 몇몇 병원을 제외한 지방대학병원에서는 장비의 부족, 전문치료인력의 부족 등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낮은 성공률을 면치 못해왔다.

그러나 부산백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은 지난해 5명이 25주 이하 초극소 미숙아로 출생해 보호자가 치료를 포기한 1명을 제외한 4명이 성공적으로 생존해 퇴원했거나 퇴원을 준비 중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가장 임신주기가 짧은 생존 미숙아는 지난해 6월 임신 22주, 440g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했던 미숙아다.

병원 관계자는 "서울의 유명대학병원과는 달리 열악한 지방의 환경에서 신생아집중치료실의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모든 구성원들의 24시간 집중치료와 팀워크의 승리로 일궈낸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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