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의료원 역사상 첫 의사출신 탄생…전문화·특성화에 적임자 평가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정효성 현 한국산재의료원 산하 동해병원장이 한국산재의료원의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돼 7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노동부는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한 11명의 후보 중 이사장 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 동해병원장을 제7대 한국산재의료원 이사장으로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산재의료원 역사상 의사출신 기관장은 처음이다. 정 내정자는 1950년 전남 영광태생으로 조선대 의대를 졸업하고 소아외과학을 전공한 일반외과 전문의다.

또 고려대 법무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하는 등 의료법 전문가로서 의학과 법학을 전공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정 내정다는 그동안 중앙성심병원 외과 과장, 동서울외과 원장,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와 보건복지부 의료심사조정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속 의료발전특별위 의료정책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 부위원장, 대한병원협회 법제이사, 동해병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정 내정자는 동해병원장 재임 기간 동안 고객만족도 최우수 병원으로 탈바꿈 시키는 등 탁월한 경영 능력을 보여, 향후 한국한산재의료원 법인 재출범과 산재병원 전문화 및 특화사업을 진두지휘할 적임자라는 평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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