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오현지 기자 = 한 병원이 '지역사회 건강지킴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한 부모 가장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 지원사업에 나섰다.

4일 건대병원에 따르면 올해 1년 동안 광진구 성동구 중랑구에 거주하는 국가지원대상 저소득층 한 부모 지원세대의 가장이거나 구청장이 요청하는 하위 150% 저소득층 가장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한 부모 가장 중 50세 이하 근로자, 최근 3개월 이내 진료를 받은자 등으로 구청장 추천을 받아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선정된 한 부모 가장에게는 정밀 건강검진이 제공되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병원 사회사업팀을 통한 외부 후원 등의 연계를 통해 건강관리를 지원해 줄 계획이다.

건대병원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밥퍼공동체와 함께 독감예방백신을 기증한 이래 2번째로 실시되는 지역사회 건강지킴이 프로젝트"라며 "저소득 한 부모 가장이 치료비 걱정에 병을 키워 일을 못하는 악순환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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