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대한류마티스학회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의 취지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심각성 및 조기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70%~80%가 여성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기획된 이 캠페인은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주요 행사로 추진돼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체험 행사 △유명인 작품 전시회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와 의사가 함께 하는 미니 콘서트 △책자 발간 △캠페인 웹사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캠페인의 주요 행사인 전시회는 '女Rheu사랑 - 희망공감'을 주제로 3월 4일~10일까지 일주일간 청담동 갤러리 더 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디자이너 이상봉, '아기공룡 둘리'의 만화작가 김수정을 비롯하여 예술계와 정계 및 연예계 인사가 참여, 직접 제작한 작품과 소장품을 전시하게 된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와 의사간의 따뜻한 교감과 신뢰를 담은 사진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된 작품은 관람자들을 대상으로 판매되며, 여기서 모인 수익금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위해 쓰이게 된다.
또한 환자의 고통을 직접 체험하고 나눈다는 취지로 의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체험 행사는 오는 11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에서 마련될 예정이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겪는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직접 의사가 체험해 봄으로써 질환의 심각성과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수곤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와 가족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희망을 전달함과 동시에 질환의 조기진단과 적극적인 치료를 위한 사회적 여건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