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 관내 청량리동에 있는 홍릉숲에서 평일에 시민 대상 숲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동대문구)

[뉴스인] 김다운 기자  = 서울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청량리동에 소재한 홍릉숲에서 평일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숲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지난 17일부터 산림과학연구시험림인 홍릉숲에서 일반시민의 참여가 가능한 평일 숲 해설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홍릉숲은 그동안 토‧일요일에만 시민들이 숲 체험을 할 수 있었다. 평일에는 주로 어린이들과 청소년, 대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생태학습 목적의 제한적 프로그램만 운영돼 왔다.

이번 일반시민 대상 프로그램 확대 시행에 따라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중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총 3회에 걸쳐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홍릉숲을 만날 수 있다. 한 개 조당 20여명으로 편성된 숲 해설은 90분 동안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산림과학연구 시험림인 홍릉숲의 보호를 위해 차량 이용과 음식물 취식을 할 수 없으며 사진촬영은 지정된 산책로에서 벗어나지 않고 숲 해설가의 안내에 따라서만 가능하다. 주말에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오전 10시부터 예약 없이 자유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홍릉숲은 생태적, 경관적, 학술적 가치를 가진 유형산림문화자산으로 총 2035종 2만여 본의 식물유전자원이 보존되고 있는 학술 연구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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