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김영일 기자 =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을 수상하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오는 21일과 22일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특별상영된다.
이야기는 평범한 삶을 살아온 영혜가 돌연 채식주의를 선언하면서 시작된다. 고기를 먹지 않는 영혜에게 아버지는 고기 먹을 것을 강요하며 폭력을 휘두르고, 급기야 영혜는 발작을 일으킨다.

영화 '채식주의자'는 지난 2009년 부산영화제에 초청되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신인감독으로는 이례적으로 2010년 선댄스영화제(Sundance Film Festival) ‘월드시네마 드라마 경쟁’ 부문(World Cinema Dramatic Competition)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임우성 감독은 오랜 시간 작품을 준비해오면서 쌓은 내공으로 신예답지 않은 진중함을 작품에 담았다.
연기파 배우 김여진이 합류했고 임순례 감독의 '세 친구'로 영화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김현성과 채민서가 함께했다.
이번 맨부커상 수상으로 다시 한번 주목 받게 된 영화 '채식주의자'는 오는 21일 오후 2시50분, 22일 오후 12시30분,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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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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