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희 - 평화 그리고 축복

[뉴스인] 김영일 기자  = '평화 그리고 축복’을 주제로 한 여명희 작가 초대전이 오는 31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 69 'Able Fine Art NY Gallery Seoul'에서 열린다. 초대전에는 유화 작품 24여 점을 전시된다.

여명희 작가는 단국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서양학과 석사 과정을 마치고 개인전 6회를 진행했으며, 1989년부터 그룹전은 물론 페어 및 다양한 교류전에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품에 등장한 소나무는 하늘의 축복을 기다린다. 화가의 소나무는 인생여정의 고된 시간이 지나고 축복을 기다리는 인간을 상징한다.

나무 가지는 거센 바람에 생채기가 나고, 부러지고, 꺾어지고, 움푹 파이기도 한다. 구부러져 춤추는 형상은 오랜 시간의 여정이 남긴 삶의 흔적이다.

자연의 관찰을 통해 찾은 꽃과 나무에서의 감수성을 주로 재현하며 사물과 대상에 접근하는 개인적 시각과 표현의 다름에 관해 이야기한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과 나무, 특히 소나무를 감정이입 대상으로 차용하여 치유와 회복을 그리고 있다.

여명희 작가는 "마음의 치유와 회복 그리고 휴식을 주는 그림을 그리고자 한다. 내면 깊숙이 자리한 삶의 의미를 성찰하고, 축복의 의미를 발견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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