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지구와 우주의 신비 노래한 '지구의 꿈' 선보여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재즈보컬리스트 써니 킴과 포스트 모던 재즈 기타리스트 벤 몬더(미국)가 특별한 공연을 펼친다.
이들은 6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서울 종로구 원서동 아리리오 뮤지엄 공간 소극장에서 듀오 공연 '지구의 꿈'을 선보인다.
써니 킴은 국내 재즈계의 대표 보컬리스트로 인정받고 있으며 벤 몬더는 록 뮤지션인 古 데이비드 보위의 마지막 앨범 '블랙스타(Blackstar)'에 참여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두 뮤지션의 만남은 수준 높은 재즈 공연에 목말랐던 한국 관객들에게 매우 특별하고 이채로운 무대를 만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구의 꿈'은 두 음악인이 오랫동안 공통으로 관심을 가져온 지구와 아름다운 우주의 신비로움에 관한 음악을 담은 공연으로 써니 킴은 지난 2009년부터 북미 대초원의 인디언 보호구역 공동체와 몽골의 초원과 사막, 그리고 북서 태평양 해안 여러 지역을 여행하며 이번 공연을 준비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2014년의 듀오 실황 앨범 '샤이닝 씨(The Shining Sea)' 수록곡들과 지구의 푸른하늘을 염원하며 작곡한 '플라잉 킹덤(The Flying Kingdom)', 지구에 보내는 사랑과 지혜의 메시지 '메시지 프롬 플레이아데스(A Message from the Pleiades)', 지구를 위로하는 노래 '티어즈 오브 가이아(Tears of Gaia)' 등을 소개한다. 세 차례에 걸친 공연은 각각 다른 레퍼토리로 진행된다.
공연은 6월 10일 오후 8시, 11일 오후 5시/7시이며 예매는 인터파크 (전석 2만 원)에서 가능하다. 문의 1544-15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