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화장품의 금산생산공장. (사진= 두리화장품 제공)

[뉴스인] 마소연 기자  = 한방 탈모 샴푸 ‘댕기머리’로 유명한 두리화장품이 OEM‧ODM 사업에 진출한다.

두리화장품(대표 조혜경)은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DM(제조사 설계생산) 사업을 대폭 확장해 한방 스킨케어 제품, 탈모관련 의약외품 제품 등 다양한 제품 생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두리화장품은 유아용 한방 스킨케어 제품 ‘로보카폴리’ 라인을 개발했으며 왓슨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ODM 제품 개발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터키 등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제약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전국 약국 프랜차이즈 매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중국 유통 업체와 손잡고 한방제품 출시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두리화장품은 하루 50만개의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금산 공장 등 생산시설과 헤어케어, 스킨케어 부문 다수 특허 등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춘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통 한방과학 노하우가 풍부하며 열추출 생산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업체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제품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점도 OEM‧ODM 사업 진출에 힘을 실었다는 설명이다.

두리화장품 관계자는 “올해 OEM‧ODM 업계에서 인정받는 업체로 자리매김해 매년 200% 이상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자연소재를 기반으로 국내외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고 OEM‧ODM 고객사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 제안 등 새로운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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