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김영일 기자 = 밴드 리플렉스가 단독공연 실황을 360도 VR(가상현실) 영상으로 제작해 공개한다.
리플렉스의 소속사 V-엔터테인먼트는 “홍대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리플렉스 단독공연 중 ‘불’의 라이브 영상을 VR로 제작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며 “‘불’ VR 라이브 버전을 통해 공연장의 현장감과 열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VR은 국내외에서 실험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새로운 영상 콘텐츠다. 게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범위를 넓혀가고 있으며, VR 공연 영상 콘텐츠의 경우 객석 한가운데서 직접 공연을 보는 듯한 현실감을 선사한다.

일부 가수들이 뮤직비디오와 광고를 VR로 만드는 경우는 있었지만 밴드가 단독 공연의 라이브 실황을 VR 영상에 담은 것은 처음이다.
하나투어 브이홀은 리플렉스를 시작으로 360도 VR 영상전문 회사인 VEE KOREA(계목영화전매 주식회사)와 지속적으로 VR 공연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하나투어 브이홀 주성민 대표는 “공연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현장의 열기를 이제는 VR 영상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며 "하나투어브이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VR영상으로 공개하며 공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리플렉스는 최근 정규 1집 'Let’s Burn'을 발표했다. 꾸준한 클럽 공연과 더불어 오는 22일 '그린플러그드 2016'에 이어 6월 18일 '레인보우 아일렌드2016', 7월 29일 '2016 지산 밸리 록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 등 국내 대표 음악 축제에 연달아 참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