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악어컴퍼니 제공)

[뉴스인] 마소연 기자  =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배우들의 섬세하고 탁월한 심리묘사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 받은 연극 ‘트루웨스트(TRUE WEST)’가 오는 6월 돌아온다.

연극 ‘트루웨스트’는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진 두 형제의 모습 속에서 현대 물질만능주의와 가족의 붕괴 등 본질적인 주제에 대해 깊이 조명하고 있는 작품이다.

미국의 대표 극작가이자 배우인 샘 셰퍼드가 1980년 발표한 이후 퓰리처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까지도 브로드웨이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

지난해 연출을 맡았던 배우 오만석이 올해에도 연출을 맡았으며 2010년 초연 이후 6년 만에 리(Lee)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또한 충무로를 지배하는 천의 얼굴 배성우와 ‘난쟁이들’,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입체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김종구, 영화 ‘그놈이다’, ‘터널’ 등에서 신스틸러로서 활약한 배우 서현우가 거친 매력으로 방랑자 리(형) 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시나리오 작가 오스틴(동생, Austin) 역은 드라마 ‘시그널’의 한세규 역으로 강렬한 악역연기를 선보인 배우 이동하와 영화 ‘섬, 사라진사람들’, ‘표적’ 등 충무로 차세대 기대주 이현욱, 연극 ‘옥탑방고양이’, ‘거미여인의 키스’ 등으로 대학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선호가 맡았다.

또한 뮤지컬 ‘헤드윅’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정문성은 지난 2013년 공연과 달리 오스틴 역을 맡아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사울키머(Saul Kimmer) 역에는 배우 이승원, 김태범이 캐스팅됐다.

다시 뭉친 형제들의 한판승부 ‘트루웨스트’는 사이다 같은 짜릿함으로 관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며 화제를 예고하고 있다. 연극 ‘트루웨스트’는 오는 6월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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