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고민하고 소통하며 리프레시 추구

[뉴스인] 민경찬 기자 = 'PROJECT 153'이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 토크 콘서트 '언제나 소풍'을 선보인다.
성년의 날인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아크센터 무대에 오르는 '언제나 소풍'은 드라마+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매회 정해진 주제의 드라마라는 틀 속에서 퍼실리테이터가 진행, 그 안에서 관객이 자기 생각을 얘기하고 그 내용을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해가는 형식이다.
이는 기존 관람 형태의 연극이 아닌 능동적인 관객 참여로 완성해가는 '과정 드라마'의 형태로 아티스트와 깊은 교감과 소통을 할 수 있다.
첫 번째 드라마 토크 콘서트의 주제는 '웰다잉'으로 누구나 예고 없이 겪게 되는 죽음을 생각하고 고민하며 오늘을 새롭게 발견하자는 '리프레시(Refresh)'의 의미로 성년을 맞는 이에게 새로운 성년식 문화를 제시할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기존의 웰다잉 프로그램인 '유언장 쓰기'나 '묘비명 쓰기' 등 무겁고 정적인 분위기가 아닌 연극적 요소를 가미한 밝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마치 어린 왕자가 자신의 소행성을 떠나 사막에서 조종사와 여우를 만나 의미를 찾고 다시 자신의 행성으로 떠나는 여정처럼, '언제나 소풍'은 관객들에게 조종사가 되기도 하고 여우가 되기도 할 것이다.
육한나 PROJECT 153 실장은 "이번 공연이 성년의 날을 맞는 모든 꽃 청춘과 아직 어린왕자인 만 19세 이상의 성년들이 자신만의 장미가 가진 의미를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창작준비 지원금으로 PROJECT 153과 HANdrama가 함께 첫 제작한 '언제나 소풍'은 만 19세 이상의 모든 성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석 무료로 예매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PROJECT 153'은 다양하고 창조적인 문화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상처 입고 지친 사람들의 일상에 감동과 힘이 되는 이웃이 되길 원하는 집단으로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창조적이고 재미를 주는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