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아티초크, 빈티지 시리즈 11번째 시집

▲세 가지 표지로 즐기는 월트 휘트먼 시집 (사진=아티초크 홈페이지)

[뉴스인] 민경찬 기자 = 도서출판 아티초크가 빈티지 시리즈 11번째 시집 '월트 휘트먼 시선: 오 캡틴! 마이 캡틴!'을 출간했다.

D.H 로런스가 "가장 위대한 현대 시인"이라고 극찬했던 휘트먼은 시인 제임스 조이스에서 앨런 긴즈버그까지,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킬 유어 달링'까지, 가수 밥 딜런에서 라나 델 레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예술가와 청춘에 가장 강한 영향을 끼친 시인으로 평가받는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학생들이 존 키팅 선생을 부르는 호칭으로 널리 알려진 바 있고 이 책의 표제이기도 한 '오 캡틴! 마이 캡틴! (Oh Captain! My Captain!)'은 휘트먼이 1865년 4월에 암살당한 '민주주의의 아버지' 링컨 대통령을 애도하기 위해 쓴 시이기도 하다.

자유와 평등을 갈망하는 전 세계 예술가와 진보적인 정치운동가, 성 소수자, 신비주의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쳐 온 휘트먼의 역작 모음인 이번 시선에는 '나 자신의 노래''오, 민주주의여, 그대를 위하여''아, 나란 존재는! 아, 인생이란!' 등 20편의 명시가 수록되었다.

19세기 미국 시인 중 가장 혁신적이고 영향력이 큰 시인으로 꼽히는 휘트먼은 호소력 있는 민주주의의 대변자, 시에 과감한 혁신을 꾀한 시인, 자신을 찬미하고 노래한 무상 개인주의자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오늘날에도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독자들이 즐겨 찾는 시인으로 살아 숨 쉬고 있다.

아울러 휘트먼 관련 사진과 50여 점의 삽화, D.H 로런스의 서문 '현재를 구가하는 시' 등 상세하고 친절한 해설과 연보로 구성돼 독보적인 시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며 독자는 아티초크 도서의 특징인 3가지 표지 중 취향에 따라 표지를 골라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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