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김다운 기자 =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2일 대구시 북구청에서 대구북구생명보험어린이집 기부채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채납식에는 배광식 대구북구청장,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 대구시북구법인어린이집연합 박은경 회장, 대구생명의전화 이재동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북구생명보험어린이집은 지난 2014년 10월 생명보험재단에서 전국 23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공립 생명보험어린이집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지난 2015년 생명보험재단에서 약 10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정원 74명 규모의 어린이집을 지었다.
이는 정부가 정한 보육시설 전용면적 기준(1인당 4.29㎡)에 비해 약 2배 넓은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벽이나 기둥 모서리를 둥글게 설계해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친자연적 환경 조성을 위해 자작나무와 같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고, 창을 크게 만들어 아이들이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유석쟁 전무는 “생명보험어린이집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대구북구생명보험어린이집이 지역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우수한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9개 생명보험 회사들이 사회공헌 기금을 출연해 설립된 생명보험재단은 저출산 해소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자 2012년부터 서울·경기·인천·광주 등 전국 119개역에 국공립어린이집을 건립했다. 이번 대구시까지 포함하면 총 12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기부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