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영일 기자  = 노래하는 모습에 반해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한 성민과 지연 커플. 로커였던 성민은 지연을 위해 다른 직업을 갖는다. 취준생으로 부모님의 압박과 미래에 대한 불안에 시달리던 지연 앞에 어느 날 완벽한 스펙의 훈남 ‘영웅’이 나타난다.

창작 뮤지컬 '투 러브'는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달달함과 더불어 ‘N포세대’ ‘흙수저’ 등 ‘신분사회’로 퇴행하고 있는 한국 사회 현상을 다뤄 공감을 부르는 청춘들의 이야기이다.

뮤지컬다운 유쾌하고 재미가 있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젊은 날 우리들의 초상같은 작품이다.

주인공 ‘양지연’역에는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등의 OST를 부른 김신애, 그룹 ‘딜라이트’ 출신의 고유미와 남자 주인공인 ‘하성민’역은 ‘난타’, ‘담배가게 아가씨’ 등으로 연기를 인정받은 김대운, ‘사랑은 비를 타고’, ‘화랑’ 등에 출연한 조준휘가 열연한다.

또한, 주인공과 더불어 삼각관계의 중심인 ‘나영웅’역에는 방송, 영화 및 ‘스칼렛 핌퍼넬’, ‘오월엔 결혼할 거야’ 등에 출연한 강정구와 ‘마리아 마리아’, ‘보석과 여인’ 등에서 굵직한 연기를 선보인 이정구가 드라마의 갈등 구조를 최고조로 만들어낸다.

주인공의 친구인 ‘최도경’역에는 ‘루나틱’, ‘넌센스’, ‘젊은의 행진’ 등에서 화려한 안무와 노래를 보여준 ‘이윤희’와 드라마 OST를 통해 노래와 ‘그대와 영원히’, ‘빅터’ 등에서 연기력도 인정받은 율비가 열연하며, 드라마에서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이광수’역에는 ‘최고의 사랑’, ‘프리즌’ 등에 출연한 최창국과 이로운이 열연한다.

대학로 창작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창작뮤지컬 ‘투러브’는 지난달 5일 초연을 시작으로 5월 1일까지 대학로 여우별 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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