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오현지 기자 = 계명대 동산병원은 2일 개원 110주년을 맞아 환우를 위한 이색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 이벤트는 올 해 동산병원에서 110번 째 태어난 신생아와 산모 가족에게 신임 차순도 동산의료원장과 정철호 동산병원장 등 의료진들이 축하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운의 주인공은 지난달 31일 새벽 1시48분 태어난 안언정(33, 여, 북구 서변동) 산모의 아들로, 이날 퇴원을 앞두고 동산병원 관계자들에게 황금으로 만든 행운의 열쇠와 성장앨범 촬영권 등을 선물 받았다.

산모 안씨는 "아기를 낳은 기쁨과 함께 의료진들의 세심한 배려와 축하에 감사하다"며 "새해부터 큰 행운을 안은 만큼 아기를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차 동산의료원장은 "이날 이벤트는 지난 1899년부터 110년 간 지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은 것을 되갚기 위한 조촐한 행사"라며 "향후 새 동산의료원 건립과 지역민과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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