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복음병원에서 새로 영입한 유방외과 전창완 교수 (사진=고신대학교복음병원)

[뉴스인] 김다운 기자  =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 평가를 받은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이 유방암 수술로 저명한 전창완 교수를 영입해 1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인 전창완 교수는 고신대복음병원, 해운대백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유방암 수술로 부산과 울산 지역의 유방수술 명의로 명성을 쌓았다.

전 교수는 수술 뿐 아니라 유방암 환우들의 정서적인 부분을 공감하는 의사로 부산·경남 지역 유방암 환자들의 모임인 ‘나눔애사랑’팀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전 교수의 합류에 앞서 고신대복음병원은 유방센터를 새롭게 단장하고 환자 밀착형 서비스를 시작했다.

센터에는 유방암 전문 코디네이터, 종양 전문 간호사, 영양사, 환자 도우미 등으로 이뤄진 진료지원 그룹이 상주해 항암치료 과정을 돕는다. 주로 수술·항암 치료 후 식단 관리, 재활 등을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등과의 다학제 협진을 통해 단순한 진료를 넘어 환자·보호자와 의견을 교환하며 진단, 치료·재활, 사회생활 복귀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함께 결정한다.

고신대복음병원 유방센터는 1990년대부터 매년 200건이 넘는 수술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유방암 환자에게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가 있을 경우 림프절 절제 수술의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1999년 국내 최초로 발표했다.

복음병원 관계자는 “매달 유방암 무료강좌를 개설해 환자와 보호자 뿐 아니라 강의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도 유방암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전창완 교수 영입을 통해 지역을 선도하는 유방암센터로 재도약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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