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필리핀 남부 술탄 쿠다라트주의 팔림방시에서 콜레라가 발생, 18명이 숨지고 최소한 5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삼루드 마마수알 팔림방 시방이 6일 밝혔다.

마마수알 시장은 사망한 사람 대부분이 어린이들이라면서 열악한 급수체계와 위생 상태로 콜레라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ABS-CBN TV는 필리핀 적십자가 팔림방의 2개 마을에 의료진을 급파했으며 현지의 물이 오염됐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5월에도 콜레라가 발생해 8명이 숨지고 60여명이 치료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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