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유저 50 명 등 소비자 100명 초청, 후지 철학 등 소통

[뉴스인] 민경찬 기자 =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가 프리미엄 카메라 X 시리즈 5주년 기념 소비자 특별 초청 행사를 열었다.
후지(대표 이다 토시히사)는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마켓오 도곡점에서 'X 진짜 사진을 말하다' 행사를 열고 사전 공모를 통해 선발한 후지 X 시리즈 사용자 50명과 그들이 초청한 타사 제품 사용자 50명 등 100명을 초청했다.
행사는 X-Pro2 등 신제품 등의 체험과 전 세계 X 포토그래퍼들의 작품 감상, 후지필름 본사 상품 기획자와 국내 X-포토그래퍼들의 강연, 유저스토리 수상자 발표와 경품 추첨 등으로 이뤄졌다.

후지의 임훈 부사장은 “X 브랜드 론칭 5주년을 맞은 후지는 시장 점유율 등에 연연하지 않고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사진 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사진의 품질로 승부할 것이며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와 소통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광모, 임준영, 안태영, 유별남 등 4명의 X 포토그래퍼는 각각 X-Pro2, X-E2s, X70과 100-400mm 렌즈 등 신제품들의 생생한 사용기를 자신들의 작품과 함께 발표했다.

이들은 인물, 풍경, 건축 등 다양한 피사체에 따른 카메라 특성과 촬영 팁 등을 참석자들과 공유했으며 특히 LCD 모니터가 아닌 뷰파인더로 보는 것의 중요성, 렌즈를 통해 바라보기, 카메라의 선택 기준 등에 관해 비교적 상세히 다뤘다.
이어 우에노 다카시 후지필름 광학전자영상사업부 매니저는 후지 카메라의 역사를 살펴보고 필름으로 쌓인 노하우, 첨단 광학기술을 접목한 제품 개발 과정과 그에 담긴 철학 등을 전했으며 향후 로드맵을 통해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그는 특히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어 카메라도 굳이 100년 전에 만들어진 24x35mm 포맷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며 "APS 센서에 후지 만의 기술을 접목해 고화질, 경량화 설계 등 후지 고유의 장점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에서 왔다는 교사 손세혜 씨(31)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특히 X 유저 스토리 공모전 1위를 수상한 이원일 씨(불암고 영어 교사)의 포토 스토리가 감명 깊었고 나 자신에게도 자극이 되었다"면서 "같은 교사로서 비슷한 사진 생활을 하고 있어 더욱 공감 가는 사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선옥인 마케팅팀장은 "참가자 신청이 예상을 크게 웃돌아 폭주한 관계로 참가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행사에서 후지의 많은 장점을 알게 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런 행사를 통해 사용자들과 자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X Pro2는 어드밴스드 하이브리드 뷰파인더와 2420만 고화소 이미지 센서, 후지필름 특유의 발색과 기계 성능이 어우러진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이고 X-E2s는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미러리스 카메라로, X-E2보다 디자인과 기계 성능이 향상됐다. X70은 소형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로 작은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며 화질도 우수하다는 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