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여성전문종합병원 제일병원이 '임신 전 상담클리닉'을 개설해 본격적으로 진료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상담클리닉은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에게 전문의가 직접 최소 30분 이상의 진료시간을 할애해 집중적인 상담과 맞춤검사를 실시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예비 임산부들은 위험요인을 평가, 개선함으로써 건강한 출산을 유도하고 기형아를 예방하는 차별화된 건강검진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상담클리닉을 방문한 부부는 임신력, 가족력, 유전질환 등의 위험요인 평가와 기형유발물질 노출빈도 조사, 내과적 질환 동반 여부, 영양상태 등을 평가받게 된다.

이와 함께 임신에 필요한 기본 혈액검사, 자궁경부암검사, 질초음파검사, 자궁-난소 검사 등의 기본검사를 통해 웰빙임신을 위한 개인맞춤형 처방이 이뤄진다.

산부인과 김문영 교수는 "많은 예비 임신 부부들이 임신 중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인에 그대로 노출 돼 있다"며 "그 결과 산모의 건강은 물론, 아기도 자연유산, 기형발생, 저체중증 그리고 정신지체 등의 위험성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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