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는 가맹점주 자녀의 대학등록금을 지원하는 '캠퍼스 희망기금' 방침을 2일 발표했다. (사진=이디야)

[뉴스인] 김태엽 기자 = 커피브랜드 이디야커피(대표이사 문창기)가 올해 대학 신입생이 되는 자녀를 둔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대학등록금을 지원하는 '이디야 가맹점주 캠퍼스 희망기금' 정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디야의 정책은 '이디야 희망기금'의 일환으로 '캠퍼스 희망기금' 부분을 새로 신설해 매년 시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가맹점주의 자녀 중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이번 2016년도 학번 학생에게 1인당 200만원이 지원된다.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가맹점주는 신청을 통해 '캠퍼스 희망기금'을 받을 수 있다. 접수는 이달 31일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을 통해 이뤄지며, 신청서와 함께 가족관계증명서, 등록금 납입 영수증 등 구비서류만 제출하면 된다. 내달 12일 이디야커피 본사에서 장학증서 수여식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디야 희망기금'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현장 근무자인 '이디야 메이트'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지원 기금 정책으로 진행돼 왔다. 2014년부터는 연 2회 총 2억 원으로 규모를 늘렸으며,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디야 메이트를 대상으로 선발 과정을 거쳐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지난 2013~2015년 총금액 4억3000만원이 전국 이디야 가맹점에서 근무하는 메이트들에게 지원되었다. 특히 올해부터는 연 2회 총 3억원으로 기금을 늘려 매년 300개 이상씩 늘어나는 이디야 가맹점에서 더 많은 메이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기금을 늘릴 계획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가장 큰 가치로 내세우며 보다 실질적인 상생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번 지원정책을 시행하게 됐다"며 "이디야커피의 훌륭한 파트너이자 자식 뒷바라지에 최선을 다한 부모님이기도 한 가맹점주 분들께 축하의 의미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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