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 4월18일 이후부터 6월말까지 회수대상 총 31건에 대한 회수율을 분석한 결과 지침시행 전(2006~2008년 4월17일) 평균 회수율 10.8%보다 2배 이상 증가한 22.9%로 높아졌다.

회수율이 크게 증가한 것은 전국 2만 여개의 식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SMS 문자서비스 제공하고, 10개 소비자단체, 시ㆍ도 및 240개 시ㆍ군ㆍ구 홈페이지 회수전용 베너창 자동연계 등 다양한 제도개선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식약청은 앞으로 위해식품 회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식품위생 단속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원 합동으로 현장 점검단을 구성 수시로 점검하기로 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위해식품의 신속한 유통 차단을 위해 정부나 기업체의 노력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자진회수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감면 등 관련법 개정 추진 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