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류협동조합 임태기 이사장(왼쪽부터)과 샘표 기술연구소 최용호 연구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샘표)

[뉴스인] 김동석 기자 = 샘표의 기술연구소 장 발효 연구팀이 지난 25일 서울 잠실관광호텔에서 개최된 '제54회 한국장류 협동조합 정기총회 및 포상식'에서 한국장류협동조합으로부터 '품질혁신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샘표가 장류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향상 및 수출 증대, 한식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그 의미가 깊다는 게 샘표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백일된장'과 '시골집토장' 등 프리미엄 된장 제품은 장류 업계에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샘표에 따르면 '백일된장'과 '시골집토장'은 한국 전통 된장의 맛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전국 8도의 전통장을 분석하는 등 15년 간의 연구 노력 끝에 출시했다.

샘표 백일된장은 콩, 천일염, 청정지역 암반수만을 사용해 100일 동안 천천히 발효 숙성했으며, 콩을 찧고 콩알 하나하나 메주를 띄우는 전통 절구 방식과 장이 가장 맛있게 익는 온도로 장을 숙성시키는 온도리듬숙성 방식을 적용했다고 샘표는 설명했다.

샘표 관계자는 "제대로 된 우리 맛을 구현하고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자 매년 매출액 4~5%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 2013년 충북 오송에 국내 최초의 발효전문연구소인 '우리발효연구중심'을 설립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샘표는 발효기술 연구와 이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개발을 통한 미래성장 기술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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