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영업사원 채용 홈페이지. (사진=오리온)

[뉴스인] 최동희 기자 = 오리온이 영업직군을 대상으로 2016년도 중기복무 전역장교 채용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전역 예정 간부의 취업을 지원하는 국방전직교육원과 연계해 취업설명회를 여는 등 전역장교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오리온은 단순히 스펙을 나열하기 보다 지원자의 열정과 리더십을 평가하는 데 적합한 문답 형식의 자기소개서를 마련하는 등 전역장교를 위한 맞춤형 서류전형을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군 복무기간을 2년까지 업무경력으로 인정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오리온 영업사원 채용 홈페이지(recruitsales.orionworld.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취업률은 58.7%로, 사회 경험 및 나이 등의 이유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오리온은 지난해 이미 5차례에 걸쳐 24명의 전역장교를 선발한 바 있다. 전역장교의 책임감, 희생정신, 자기관리 등의 장점이 영업 업무 특성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고용노동부 익산고용센터와 공동으로 '오리온 구인 행사'를 열어 55~59세 장년층을 대상으로 익산공장 근무 직원을 모집해 총 44명을 채용하기도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영업직군 특성상 책임감이 강한 전역장교 채용은 로열티 높은 인적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 전략"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다양한 계층으로 채용 범위를 넓히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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