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과연, 제20대 총선 과학기술인 공천 촉구 기자회견 열어

▲이부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제20대 총선 과학기술인 공천 촉구' 기자회견 중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인] 민경찬 기자 = 대한민국과학기술대연합(대과연)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구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20대 총선 과학기술인 공천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과연은 성명에서 “한국은 세계인이 인정하는 과학기술 강국이 됐지만, 이공계는 국정의 변방에만 머무르는 오늘의 현실이 안타깝다"며 "과학적 합리성과 풍요로움이 사회 곳곳에서 꽃 필 수 있도록 과학기술인들이 국정의 핵심에 서야 하고 이를 위해서 과학기술 분야에 탁월한 전문가가 국정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학기술 정책은 이공계를 잘 이해하는 과학기술 전문가에게 맡겨야 하며 제20대 국회에 과학기술계 전문가들이 많이 진출해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길을 활짝 열어줄 것"을 여야 정당에 촉구했다

이를 위해 "비례대표 후보 20% 이상을 이공계를 잘 이해하는 과학기술 전문가가 당선될 수 있도록 공천할 것"과 "지역구 후보에 대해서도 과학기술적 소양과 경험을 갖춘 인사에 대해 가점을 부여해 우선 공천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

▲대과연 참여 회원들이 '제20대 총선 과학기술인 공천 촉구' 성명서와 피켓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기자회견 후 참석 회원들은 상기 내용의 성명서에 서명하기도 했다.

대과연은 과학기술이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ㆍ국방 등 국가운영의 핵심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고 기후변화, 환경,에너지 등 인류가 직면한 글로벌 이슈의 해결책이 과학기술에 달려있다고 보고 지난 2011년 12월 13일 출범해 현재 27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부섭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회장과 엄익준 한국기술사회 회장 등이 상임대표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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