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김영일 기자 = 흥미로운 콘텐츠 개발과 아티스트 발굴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M컬쳐스가 오는 27일 JCC아트센터에서 '신금호의 오페라 이야기' 여섯 번째 시즌, 음악 여행 시리즈 비엔나 편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를 선보인다.
M컬쳐스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영국에서 왕립음악원(RSAMD)과 왕립음악대학(RNCM)을 전액 장학생으로 마친 베이스바리톤 신금호 대표가 2006년 창단한 오페라M의 후신이다.
창단 연주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선보인 참신한 기획과 관객 친화적 프로그램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파워 아티스트 그룹이다.
10년 동안 끊임없이 '뮤직 드라마', '크레이지 오페라', '멋진 연주자 시리즈', '시네마 콘서트', '재미있는 CF 클래식' 등 자체 기획연주를 발표해 왔다.
이번 연주회가 열리는 JCC아트센터는 교육문화기업인 재능교육이 세계적 건축가 안도 타다오와 손잡고 꿈과 개성, 철학이 담긴 100년 건물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 아래 건립한 문화의 소통 공간이다.
M컬쳐스는 새로 건립한 JCC아트센터의 이러한 특색을 음악회와 접목시켜 ‘오페라가 건축을 만난 날’이라는 부제로 음악회에 앞서 가이드와 함께하는 건축투어도 준비했다.
시간 맞춰 달려와 연주회만 보고 떠나는 기존 공연 문화에 익숙했던 관객들은 연주홀을 품은 건물을 여유롭게 돌아본 후 건물의 심장과도 같은 재능홀에 앉아 음악회를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오페레타 '박쥐'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흥겨운 왈츠와 폴카를 배경으로 코믹한 풍자와 유머가 넘치는 유쾌한 작품이다. M컬쳐스의 공연은 오페라에만 그치지 않고 음악 여행이라는 시리즈에 걸맞게 오페레타의 본고장 비엔나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펼친다.
이번 공연은 로잘린데 역에 소프라노 유소영, 아델레 역에 소프라노 김민지, 아이젠슈타인 역에 테너 노경범, 알프레드 역에 테너 왕승원, 팔케 역에 바리톤 박찬일, 오를롭스키 역에 메조소프라노 김보혜, 프랑크 역에 바리톤 김현, 피아니스트 김민정 등 9인의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