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최동희 기자 = 한 해의 안녕과 재앙을 물리치는 정월대보름(2월22일, 음력 1월15일)을 맞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 달구경 명소 BEST 4'을 20일 소개했다.

◇ 로맨틱한 달구경을 원한다면? '세빛섬'
서울시는 로맨틱한 달구경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세빛섬'으로 향하길 추천한다고 했다.
황홀한 노을 빛깔과 세빛섬의 오색빛 조명이 조화를 이루어 야경이 아름답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또한 세빛섬 내에는 레스토랑, 펍, 카페 등이 마련돼 있기도 하다. 한곳에서 식사, 음료와 함께 달맞이 할 수 있는 데이트 장소로 좋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 겨울산책을 즐길 수 있는 '서래섬'
'서래섬'에서 해질녘 겨울 산책을 즐기며 노을과 함께 떠오르는 보름달을 보고 소원을 빌어보는 것은 어떨까? 환한 달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물길을 따라 드리워진 수양버들과 철새도래지 등 생태계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가족과 함께 하는 달맞이 '뚝섬 자벌레 전망대'
온가족이 함께 보름달 맞이하기 좋은 곳으로 '뚝섬 자벌레 전망대'를 소개한다. 자벌레 1층 매점 앞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한강과 노을빛을 한 눈에 담기에 안성맞춤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낮에는 자벌레 2층 도서관에서 책을 보거나 통로에서 진행되는 무료 전시를 즐기고, 해질녘 전망대에서 노을을 감상하며, 보름달맞이를 하는 것도 좋다.
◇ 야경·달맞이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한강 전망 카페'
한강의 멋진 야경과 함께 달구경 데이트를 하고 싶다면 '한강 전망 카페'도 있다. 간단한 식사나 음료를 즐기면서 달구경 할 수 있는 곳이다. 한강대교 상류에는 '견우카페', 하류에는 '직녀카페'가 있다.
이상국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일 년 가운데 달이 가장 크고, 설·추석 등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명절로 일컬어지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한강공원 달구경 명소를 찾아,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도 빌고 가족·친구·연인이 모두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