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도주의사무국은 이날 짐바브웨의 콜레라 사망자가 모두 3028명에 달했다고 말하고 지금까지 콜레라에 걸린 사람은 모두 5만7702명이라고 덧붙였다.
새로 발생한 콜레라 환자 가운데 4분의 1 이상이 중부 카도마 지역에서 발생했다.
유엔은 또 짐바브웨에서는 콜레라에 걸린 환자 20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숨져 매우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규모 콜레라 발생 시 치사율은 보통 100명 당 1명 꼴이다.
짐바브웨에서는 지난해 8월 콜레라가 창궐하기 시작한 후 의료체계 붕괴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