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김영일 기자 = 2015 선댄스영화제 화제작이자 전주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소년 파르티잔'이 오는 3월 정식으로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소년 파르티잔'은 세상의 추한 것들로부터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내겠다는 이유로 모인 15명의 아이와 부인들, 단 한 명의 남자어른 그레고리의 세계를 그린 아름답지만 냉혹한 동화다.
충격적 설정과 시선을 사로잡는 색색의 비주얼, 몽환적인 일렉 사운드가 돋보이는 독특하고 스타일리시한 작품이다.
공동체를 이끄는 카리스마 리더 그레고리 역의 프랑스 출신 연기파 배우 뱅상 카셀과 11년 동안 파르티잔 규칙을 따라 자란 소년 알렉산더 역의 호주 출신 16살 신예 제레미 샤브리엘, 두 신구배우의 열연이 빚어낸 완벽 조화는 스크린을 압도한다.
선댄스영화제, 런던영화제, 카를로비바리영화제, 전주영화제 등에 초청된 '소년 파르티잔'은 "어른들을 위한 냉혹한 우화(Ioncinema)", "빼앗긴 천진함의 초상화(Observer)" 등 유수 언론의 극찬과 함께 주목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아리엘 클레이만 감독은 '영 러브' '어제보다 깊숙이' 등의 단편영화들을 통해 자신만의 예술적 감각을 탄탄히 구축한 호주 출신의 떠오르는 신예다.
선댄스영화제와 칸영화제 단편영화부문 수상을 비롯해 세계유수영화제 17회 수상 및 5회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주목 받고 있는 그의 첫 장편영화 '소년 파르티잔'은 선댄스영화제 주관 장편시나리오 워크숍을 통해 개발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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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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