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최동희 기자 =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이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2일 생명보험재단은 생명보험재단은 고위험 임산부 증가에 따라 올해 4억원 규모의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3월 12일까지 올해 상반기 지원대상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7년간 저출산 해소에 일조하고자 지속적으로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을 펼쳐 지금까지 총 2116명에게 16억3000만원을 지원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임산부는 지난 2011년 45만 5737명에서 2014년 42만 1775명으로 3만명 이상 감소했지만, 고위험 임산부는 같은 기간 3만 5974명(7.9%)에서 4만 1051명(9.7%)로 약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자격은 월평균소득 150% 이하 가정이며, 분만예정일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해당자로 출산여부, 나이, 질병종류와 상관없이 우편접수로 신청 가능하다.
다만 정부에서 지원하는 3대중증 질환(분만출혈, 조기진통, 임신중독증)을 포함되는 경우 중복신청은 가능하지만, 중복수혜를 막기 위해 최대 60만원인 사업 지원금을 제외한 차액이 지급된다. 또한 중복신청과 중복수혜자임을 고지 않을 경우 환수 조치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추천서 양식, 구비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홈페이지(www.lif.or.kr),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seoul.ppfk.or.kr),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 블로그와 온라인카페 맘맘맘서울(cafe.naver.com/mammammamseou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생명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블로그와 카페를 통해 고위험임신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임산부에게 필요한 임신, 출산, 육아 정보도 공유할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