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방학을 맞은 자녀들에게 병원 체험은 물론 부모님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8명~9명이 한 조를 이뤘으며 전체 5개조는 각각 병리과, 소아청소년과, 심장센터, 안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소화기병센터, 신생아실, 수술실, 소아청소년과병동 등을 돌며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간단한 실습을 진행했다.
감염내과 김진화 전문간호사는 '미생물의 세상' 강의를 통해 세균, 진균,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의 특성과 진화과정, 항생제 등을 소개했으며 정확한 손씻기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수술실에서는 수술복과 마스크, 모자 등을 직접 착용하고 수술실을 찾은 어린이들이 조명과 마취기구, 수술장비, 공기정화기와 같은 여러 장비와 기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병원에서 하는 일에 이렇게 많고 중요한지 몰랐다"며 "병원에서 일하시는 아빠, 엄마가 더 자랑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