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시의회 케넨바에프 알마즈 의장(왼쪽부터)과 서울시의회 박래학 의장이 양 도시간 교류협약 양해각서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민경찬 기자)

[뉴스인] 최동희 기자 =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인 비슈케크시의회와 서울시의회가 교류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4일 비슈케크시 의회 대표단은 서울 중구 소재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서울시의회와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교류협약 양해각서를 맺었다.

이날 서울시의회 박래학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방문을 환영한다. 대한민국은 지난 1992년부터 키르기스스탄과 수교를 맺어왔다"며 "교역량도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양 도시간의 우애증진은 국가교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슈케크시의회 케넨바에프 알마즈 의장은 답사에서 "초대해줘서 고맙다. 경제개발뿐 아니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각 도시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시의회 대표단도 키르기스스탄에 공식 초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각 도시 의장들은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주화, 자개명함보관함 등 준비한 기념품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주한 키르기스스탄 경제대표부 이병흥 대표의 주관으로 이뤄지게 됐으며, 비슈케크시의회 대표단 9명은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이날까지 상암IT센터, 현대지식산업센터,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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