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위원회는 25일 작성한 보고서 초안에서 "화전 경작 등을 위한 열대림 파괴로 향후 100년 간 4000억t의 이산화탄소(CO₂)가 대기 중에 방출돼 세계 평균기온이 약 0.6도 올라가게 될 것"이라며 온난화 대책으로서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삼림 보호와 자연 재생을 진전시킨다면 온난화 대책과 생물 보호를 동시에 이룰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위원회는 내년 나고야에서 열리는 생물다양성조약 체결국 회의 등에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보고서 초안은 온안화로 대지가 건조하게 되면 남미 아마존의 열대림이 감소하게 되고 동남아 등지의 이탄(泥炭)습지와 북극 영두동토의 생태계가 파괴되며 토양으로부터 다량의 온실효과가스가 방출되게 되고 이것은 또 온난화를 더욱 촉진시키는 악순환을 부를 위험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